[날씨]주말 내내 봄기운 ‘주춤’…강풍 불며 ‘쌀쌀’

2019-04-26 8



계절이 역주행한 건 봄을 시샘해서일까요, 오늘 강원 산지에는 때아닌 폭설이 쏟아졌습니다.

강원 향로봉에는 20cm 가까운 눈이 내리며 4월엔 낯선 설경이 펼쳐졌습니다. 다른 지역에서도 이번 주말 따뜻한 봄기운을 느끼기는 어렵겠습니다.

주말 내내 평년 기온을 밑돌고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쌀쌀하겠고, 특히 내일 새벽에는 중부와 경북에 늦서리가 내리고 얼음이 얼 수도 있겠습니다.

일요일에는 전국 많은 곳에 비 소식이 있으니까요. 일정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내일 해상에도 강풍이 불며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습니다. 이틀간 비가 내리면서 대기 중에 수증기가 많은 탓에 해무가 유입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바다로 오갈 때 유의해주시기 바랍니다.

내일 아침 기온 서울과 대구 6도로 출발하겠고 한낮에도 전국이 20도 안팎에 머물며 싸늘하겠습니다.

월요일에는 충청 이남에 비 소식이 나와 있고요. 화요일부터는 기온이 오름세를 보이며 봄의 온화함을 되찾겠습니다.

채널A 뉴스 날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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